관촌 수필 독후감, 자료 GM
- fenda634d
- 2020년 12월 19일
- 2분 분량
관촌 수필 독후감, 자료
관촌 수필 독후감,
`이문구`저술, 『관촌수필』에 대해서 교양레포트로 독후감을 쓰게 되었습니다 줄거리를 최대한 줄이고 제 생각 위주로 작성하였습니다. 관련분야의 독서감상문을 쓰고자 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며, 참고하셔서 좋은 성적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Kn2028994_관촌수필독후감
처음에 이 책을 집었을 땐 ‘국어 실기평가만 아니면 이런 걸 왜 읽냐’라는 태도로 읽기 시작하였다. 무시못할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야 할 것만 같은 책의 두께, 알아보지도 못할 사투리 투성인 종이들... 벼락치기로 읽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지만 결국은 국어 시험 하루를 남겨 놓고 다 읽을 수가 있었다.
위에 쓴 것만 보면 마치 읽기 싫어서 억지로 읽은 것 같다. 하지만 그런 생각도 차츰 책 속에 빠지면서 잊을 수가 있었다.
작가가 겪어 온 풍상 속의 온갖 사연, 현실감 있게 그려 친근한 언어로 엮은 시골 이야기인 관촌수필은 제목에서 수필이라 한 것과는 달리 소설에 속하는 글로서 모두 8편의 연작으로 되어 있어 연작 소설이라 불린다고 한다.
첫 작품 ‘일락서산’이 1972년에 발표 되었다고 하니 벌써 30년이란 세월이 흐른 작품이다.
오랜만에 성묘 차 고향을 찾은 작중화자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바친 고향의 옛 모습이라곤 아무 것도 없다며 마을 어귀에서 울적한 심정을 토해 놓고 만다. 이 속에서 옛날 관촌 부락의 모습이 지금은 또 얼마나 바뀌었을 지를 짐작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땅에 깊숙이 뿌리박은 삶의 말들과 오래도록 조선의 정신을 함축해 온 유교적인의 언어를 통해 고색창연한 이조인이었던 할아버지를 비롯, 옹점이, 대복이, 석공, 복산아버지 등 그 땅의 그 사람들에게 고스란히 돌려준 작가의 빼어난 문장은 정말 감탄 그 자체였다.
첫 작품 일락서산에서 작가는 4백여 년에 걸쳐 마을의 온갖 풍상을 지켜봐 온 왕소나무의 사라짐에 탄식하고, 종가같은 풍채를 지녔던 옛 고향집이 초췌하게 변해 버린 상황에 가슴이 미어지는 상황에서도 정작 그가 기억하고 있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마을 사람들로부터는 하찮게 여겨졌던 대복이나 복산아버지 유서방을 화자는 그들의 타고난 천성의 자리로 가서 기억해 내는데, 그것은 모진 세월 속에서 그렇게밖에 할 수 없었던 마음의 안타까움을 작가가 보려고 하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된다.
[문서정보]
문서분량 : 2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관촌 수필 독후감,
파일이름 : 관촌 수필 독후감,.hwp
키워드 : 관촌,수필,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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