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범적 귀인에서 상식적 귀인에 이르는 통합적 귀인모형의 모색 보고서 DK

규범적 귀인에서 상식적 귀인에 이르는 통합적 귀인모형의 모색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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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범적 귀인에서 상식적 귀인에 이르는 통합적 귀인모형의 모색

인지과정의 귀인에 관여되는 한, 과학적 논리나 지식에 따른 귀인이건, 상식적 논리나 지식에 근거한 귀인이건 사회적 통용성이 클수록 귀인의 사회적...

인지과정의 귀인에 관여되는 한, 과학적 논리나 지식에 따른 귀인이건, 상식적 논리나 지식에 근거한 귀인이건 사회적 통용성이 클수록 귀인의 사회적 적응기능은 그만큼 더 커진다고 말할 수 있다. 물론 사회적 통용성이 적거나 없을 때에도 귀인이 개인의 사회적 적응기능을 가질 수도 있으나 그러한 경우는 규범적 적응이라고 보기 어려운 특례 또는 예외라고 볼 수 있다. 앞서 공식적 과학도 사회적 산물이며, 모든 인지가 사회적 근거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은 인지나 과학이 사회구성원 간의 공유성을 전제로 한 것이며, 동시에 공유성이 결여될 때에 그것이 기능적으로 존재하기 어려움을 암시하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전통적 귀인이론도 사회적 공유성을 가정할 수 있는 한에 있어서는 사회적 적응성을 가질 수 있으며, 또한 실제로 Kelley의 귀인이론이 규범적 귀인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 사회적이며, 사회적 기능을 갖는다고 볼 수 있다.

타인의 의도적 행동에 대한 추론과 관련해서 현상학적 접근론자인 Schultz(1970)는 집합적 주관성(intersubjectivity)의 문제를 거론한 바, 이것을 사회적 생활의 필수적 요소라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서 집합적 주관성은 사회구성원들이 공유하고 예측할 수 있는 주관적 생활세계관을 말하는 것으로서 이를 통해 사회구성원들이 타인의 주관적인 생활세계에 대한 현상적 이해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Schultz는 Heider와 마찬가지로 타인의 행위 의도성을 설명하는데 관심을 두었으나, 행위자를 보는 시각은 전통적 귀인이론과 다르다. 즉, 전통적 귀인이론에서는 행위자를 상식적 과학자로 표상하며, 그들이 타인의 주관적 세계를 파악하는데 있어 논리와 과학의 법칙을 사용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Schultz는 행위의 객관적 수준과 주관적 수준간에 반드시 합리적이며 논리적인 연계가 있는 것은 아니므로 인과추론의 과정을 전통적인 귀인이론의 경우와는 달리 현상학적인 시각에서 파악하고 있다.

여기서 귀인은 그것이 형식논리적 과정이건, 현상적 과정이건 사회적 공유성을 가질 수 있음을 시사하며, 사회적 공유성 자체는 개인의 사회적 적응기능을 내재적으로 포함하고 있음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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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목 : 규범적 귀인에서 상식적 귀인에 이르는 통합적 귀인모형의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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