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자료실 고종황제 역사 청문회를 읽고1 자료실 DownLoad JA
- fenda634d
- 2020년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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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자료실 고종황제 역사 청문회를 읽고1 자료실
[독후감] 고종황제 역사 청문회를 읽고[1]
고종황제 역사 청문회
-이분법적인 시각을 넘어서서-
군대에 가기 전 까지만 하더라도 수학과 국사 특히 근대사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래서 수학과 국사와 관련된 이야기만 나오면 꿀 먹은 벙어리가 됐던 게 사실이다. 복학하니 타 전공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지수함수와 미분, 한국경제사는 처음부터 근대사라니 참으로 공부할 복이 터진 복학 첫 학기다.
수업을 듣고, 책을 읽으면서 처음 느낀 것은 내 자신의 편협한 시각이다. 이제껏 일본은 머릿속에 ‘안 좋은 나라’라는 인식이 있었다. 물론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식민지 시대는 잊어버리고 싶은 과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난 지금 대학생이다. 열린 사고를 통해 지성을 추구해야 하는데 이런 꽉 막힌 생각에 자신이 모자라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흔히 일반인이라면 고종황제는 내적으로 흥선대원군과 명성왕후의 권력싸움에서 우왕좌왕하고, 외적으로는 서구열강 세력에 휘둘려 어쩔 수 없이 문호를 개방하는 어떻게 보면 19세기 후반을 암울하게 나타내는 인물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고종황제는 40여년을 넘게 통치했지만, 그에 비해 너무 모르고 있었지 않나 반성해본다.
고종황제 역사 청문회는 고종황제와 대한제국을 중심으로 김재호 교수의 ‘식민지 근대화론’이 이태진 교수의 ‘내재적 발전론’을 비판하면서 시작한다. 그런데 왜 대한제국일까? 그 이유는 고종황제가 지향했던 ‘짐이 곧 국가’가 되는 절대주의 국가가 민권운동에 의한 절대왕정의 몰락이 아니라 일제에 의해 나라가 소멸됐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만일 대한제국이 일제의 식민지 지배를 받지 않고, 계속 발전해 나갔더라면 ‘내재적 발전론’만 존재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러지 못했기 때문에 ‘식민지 근대화론’에 의해 ‘내재적 발전론’이 비판받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식민지 근대화론’은 근대화시기에 발전을, ‘내재적 발전론’은 발전을 하려고 했던 ‘시도’를 중요시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근대화시기를 전자는 일제시대를, 후자는 대한제국이 근대화 시기라고 논쟁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의 근대를 나누는 기준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쟁점으로 경제성장에 주안을 두고 싶다. 왜냐하면 중세시대까지만 하더라도 봉건사회이며, 자급자족을 하던 시대이기 때문에 경제라는 개념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근대 경제성장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가?
김재호 교수는 일제시기 토지조사사업을 주목한다. 이는 토지조사사업으로 인해 근대적 재산권 제도가 확립되었기 때문에 근대적 경제성장을 위한 토대가 마련되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이태진 교수는 대한제국기 시대에 주목한다. 이유는 1896년 이후 경제지표상의 반등은 대한제국의 근대적 농정추진의 결과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내재적 발전론’ 측은 자본주의 맹아론을 내세워 일제 침략이 없었더라도 조선후기에는 농업?수공업 분야에서 자본주의적 생산형태가 상당히 발전했기 때문에 이를 기초로 조선사회가 근대화를 자주적으로 꾀할 수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식민지 근대화론’ 측의 입장에선 대한제국의 근대개혁은 전혀 실체가 없고 일제의 침략이 없었더라도 스스로 멸망했을 왕국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한 사회가 전근대사회와 달리 장기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개시하는 것이 ‘식민지 근대화론’의 핵심적인 내용이다. 그렇기 때문에 김재호 교수는 ‘식민지시대를 우리의 장기역사에 통합야만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반면, ‘내재적 발전론자’ 중 한 명인 서영희 교수는 ‘식민지 근대화론자’들이 식민지시대를 옹호함으로써 우리 역사가 식민지시대부터 시작됐냐고 반문하는데 그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경제사학자들에 따르면 역사에 치욕스런 부분이 있더라도, 우리나라의 역사이기 때문에 너무 쉽게 부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할 뿐 식민지시대를 옹호하자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통계자료에 의하면 분명 일제시대에서부터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다면서 실증적인 것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역사학자들은 실증적이더라도 그 때 당시의 상황 특수성을 이해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종합하면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제시대라고 하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편협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이 엄연한 사실이다. 단순히 경제사학자들은 감정을 배제하고 일제시대를 바라보고자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역사학자들은 일제시대의 폭력과 수탈을 잊지 않았는지를 반문하고 있다.
이렇듯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역사이다. 마치 한쪽 말만 듣고 타인을 평가하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한 쪽 말만 듣고 타인을 평가하기에는 뭔가 부족한 것이 있지 않는가? 이렇듯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을 넘어서 역사를 바라보는 시선 필요하다. 왜냐하면 난 역사학자가 아니고 배워야할 것이 많은 부족한 학생이기 때문이다.
[문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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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목 : 독후감 자료실 고종황제 역사 청문회를 읽고1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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