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출정 보고서 DQ
- fenda634d
- 2020년 12월 26일
- 1분 분량
새벽출정 보고서
새벽출정
방현석 의 새벽출정에 대한 독서감상문입니다. 줄거리 및 작품 및 등장인물 분석과 서평을 담았습니다. 관련분야의 독서감상문을 쓰고자 하는 분들에게 여러모로 활용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고 늘 행복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우리는 너무도 일상에 안주하려 한다. 그리고 너무도, 너무도 쉽게 힘있는 자들의 논리에 따르려 한다(지금 이 사회에서 한창 진행 중인 신자유주의의 칼바람이 그것이 아니겠는가). 반면에 경쟁에서 뒤떨어진, 힘없는 기층 민중들의 말엔 귀기울이려 하지 않는다. 자업자득이라고 우리는 생각하고 있지 않은가. 그러나 우리가 귀기울여야 할 것은 무한 경쟁 속에서 수많은 난관을 헤쳐내고 탄생한 성공 신화가 아니라, 의무만을 강요당하고 가장 기본적인 권리조차 행사못하는 저 낮은 사람들의 목소리이다. 언제나 그들의 목소리가 옳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왜 항상 그들에게만 엄격한 것인지 되묻고 싶은 것이다. 왜, 그들의 목소리는 귀담아 듣지 않는 것인지.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노동자 민중의 목소리가 항상 옳다고는 얘기할 수 없다. 하지만 그것을 외면하고서는 결코 올바른 `정의`를 구현하지 못한다`고.
그런 점에서 이 방현석이란 작가는 참 좋은 작가라고 생각한다. 노동자 계급의 입장에 서서 현실을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가는 작품들을 통해서 끈질기게 노동자 계급의 `인간답게 살고 싶은` 기본권을 위한 투쟁을 그려내고 있다. 그러한 일련의 과정들을 그려나가는 작가의 서술은 머릿속에 이미지가 그대로 찍혀버릴 듯 선명했다. 한가지 사족을 덧붙이자면, 작가는 소설이 아닌 희곡을 썼어도 괜찮은 작품들을 만들어냈을 것 같다. 작가의 소설들이 강한 긴박감과 갈등을 유발하는 character를 창출해내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내딛는 첫발은`의 `오직돈` 사장은 그 이름부터가 얼마나 연극적 인물인가!). 한차례 의지가 흔들리는 위기를 겪었다가 마침내 클라이막스로 치닫는 연극적 문법이 작가의 소설들 속에 그대로 드러나있다는 사실...
[문서정보]
문서분량 : 2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새벽출정
파일이름 : 새벽출정.hwp
키워드 : 새벽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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