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의 예술적 성과와 평가 Down GT
- fenda634d
- 2020년 1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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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의 예술적 성과와 평가 Down
이중섭의 예술적 성과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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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중섭, 예술가의 비극적 전형
2. 이중섭 예술의 열쇠, 선묘(線描)
3. 투철한 현실의식의 확산, <소>
4. 어쩔 수 없는 한국적 화가
5. 이중섭의 한국 미술사적 위치
2. 이중섭 예술의 열쇠, 선묘(線描)
이중섭의 예술은 크게 일본시대, 원산시대, 피난시대, 서울시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일본시대는 수학기에 해당된다. 원산시대는 해방과 6·25사변 직전까지의 4~5년, 그리고 유엔군을 따라 월남해서 남한 여러 곳을 전전한 피난시절, 최후의 짧은 서울시대가 그의 삶의 고달픈 역정을 말해준다.
그가 남기고 있는 작품의 태반을 피난 와서의 작품들이다. 그러니까 50년에서 56년까지의 6년간에 제작된 것들이다. 불안정한 피난시절에 그가 남긴 작품의 수량은 결코 적은 편이 아니다. 추정컨대 유화가 한 100점 정도, 그리고 수채화 드로잉이 이에 상응하는 숫자이고, 그 외 은박지 그림은 이보다 훨씬 상회할 것이다. 이만한 수량은 어디서고 그림을 그렸다는 이야기를 뒷받침해 준다. 바로 그러한 이유 때문인지 상당량의 작품들이 미완이거나 훗날의 대작을 의식한 메모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화가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끝까지 붓을 놓지 않았다는 사실은 예술에 대한 주도적 집념을 말해 주는 것이다.
그가 사용한 재료가 거의 닥치는 대로란 표현에 어울리게끔 아무 것에나 그리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재료가 없어 제대로 작품을 못한다는 변명이 얼마나 사치스러운 것인가를 그의 작품은 당당하게 반증해 주고 있다. 은지화는 그 좋은 예이다. 담배를 싼 종이를 펴서 날카로운 대펜이나 송곳으로 그려나간 은지화는, 재료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어야 그림을 그린다는 사람들을 비웃는다. 그러나 그의 재료에 대한 기호를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된다. 재료에 구애받고 있지 않음에도 캔버스는 거의 없다. 대부분의 유화가 종이 위에 그려졌다. 캔버스를 살 돈이 없어 종이에 그렸다는 것은 그의 재료에 대한 독특한 기호를 호도해 버리게 한다.
[문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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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이중섭의 예술적 성과와 평가
파일이름 : 이중섭의 예술적 성과와 평가.hwp
키워드 : 이중섭의,예술적,성과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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