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호수로 떠난 여행 레포트 MC
- fenda634d
- 2020년 12월 7일
- 2분 분량
하늘호수로 떠난 여행 레포트
하늘호수로 떠난 여행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으로 인도라는 곳을 여행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큰 대륙만큼이나 다양한 그들의 문화,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알며, 순박하며 거짓 없는 솔직한 웃음을 아무렇게나 지을 수 있는 그들. 류시화에게 인도라는 곳을 하늘 호수라 생각하게끔 한 그 무엇을 직접 피부 깊숙이 느껴보고 싶었다. 하늘호수로떠난여행
이 책의 제목으로 보면 작가는 하늘 호수라는 이름만큼이나 깨끗하고 예쁜 곳에서 이제껏 느껴보지 못했던 천상의 행복함을 뿌리 끝 속까지 한껏 품어봤을 것 같다. 예를 들면 동아시아 어느 곳의 잘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대륙이라든가 넓은 바다 어디엔가 떠 있는 유리구슬같이 투명한 섬이거나 한 것 말이다. 하지만 류시화님이 다녀온 곳은 우리가 늘상 꿈꿔왔던 축소판 유토피아가 아니라 아시아 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그다지 아름답다고는 할 수 없는 인도라는 거대한 대륙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류시화는 왜 굳이 인도를 하늘 호수라는 예쁜 단어로 비유했을까? 다른 곳보다 결코 깨끗하거나 아름답다고 할 수 없는, 손으로 밥을 퍼먹고 거리엔 소들이 마음대로 돌아다니는 인도. 소매치기들이 판을 치고 독특하고 강한 향료 때문에 여행객들이 음식 때문에 애를 먹는다는 곳. 우리 나라 한 여름을 훨씬 웃돌고 남을 듯한 타는 듯한 더위와 불덩이처럼 작열하는 태양 아래 마실 것조차 제대로 없는데다 제일 경악스러운 건 화장실에서 휴지보단 왼손을 거의 대부분 국민들이 당연하단 듯이 사용하고 있다는 곳. 그래서 밥도 오른손으로 먹는다고 하지 않는가. 하지만 이러한 물음은 이 책을 조금만 넘기다 보면 자연스레 해결된다.
`크게 포기하면 크게 얻는다.`
이 책 속의 어느 인도인이 한 말이다. 책을 한 장 한 장 넘겨가며 인도인들은 내가 이제껏 알아왔던 사람들과는 다른, 그 사람들이 가질 수 없는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태어날 때 그대로의, 마치 갓 피어난 백합꽃잎처럼 깨끗하고 순수한 마음, 다른 사람의 것을 욕심 내어 탐하지 않고...
[문서정보]
문서분량 : 2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하늘호수로 떠난 여행
파일이름 : 하늘호수로 떠난 여행.hwp
키워드 : 하늘호수로,떠난,여행
자료No(pk) : 16091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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