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국가족과 여성,한국과 중국의 유교와 가족제도 비교,유교의 기본 사상-삼강오륜,오상,청말, 아편전쟁 - 황제전체 체제의 붕괴,5.4혁명 레폿 AL

현대중국가족과 여성,한국과 중국의 유교와 가족제도 비교,유교의 기본 사상-삼강오륜,오상,청말, 아편전쟁 - 황제전체 체제의 붕괴,5.4혁명 레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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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국가족과 여성,한국과 중국의 유교와 가족제도 비교,유교의 기본 사상-삼강오륜,오상,청말, 아편전쟁 - 황제전체 체제의 붕괴,5.4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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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국가족과 여성`

한국과 중국의 유교와 가족제도 비교

1. 유교의 기본 사상 - 삼강오륜, 그리고 오상에 대하여

1) 三綱(삼강)

삼강은 군위신강(君爲臣綱) 부위자강(父爲子綱) 부위부강(夫爲婦綱)을 말하며 이것은 글자 그대로 임금과 신하, 어버이와 자식, 남편과 아내 사이에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이다.

2) 五倫(오륜)

오륜은 오상(五常) 또는 오전(五典)이라고도 한다. 이는 《맹자(孟子)》에 나오는 부자유친(父子有親) 군신유의(君臣有義) 부부유별(夫婦有別) 장유유서(長幼有序) 붕우유신(朋友有信)의 5가지로,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도(道)는 친애(親愛)에 있으며, 임금과 신하의 도리는 의리에 있고, 부부 사이에는 서로 침범치 못할 인륜(人倫)의 구별이 있으며, 어른과 어린이 사이에는 차례와 질서가 있어야 하며, 벗의 도리는 믿음에 있음을 뜻한다.

-삼강오륜은 원래 중국 전한(前漢) 때의 거유(巨儒) 동중서(董仲舒)가 공맹(孔孟)의 교리에 입각하여 삼강오상설(三綱五常說)을 논한 데서 유래되어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과거 오랫동안 사회의 기본적 윤리로 존중되어 왔으며, 지금도 일상생활에 깊이 뿌리박혀 있는 윤리 도덕이다.

3) 五常 (오상)

사람으로서 항상 지켜야 할 다섯가지의 도리,

곧 仁, 義, 禮, 智, 信, 또 父義, 母慈 兄友, 弟恭, 子孝

오륜(五倫)과 함께 유교윤리의 근본을 이룬다. 한대(漢代)의 동중서(董仲舒)가, 앞서 맹자(孟子)가 주창한 인(仁) 의(義) 예(禮) 지(智)에 신(信)의 덕목(德目)을 보태어, 이 5가지에 의해 모든 덕을 집약한 것으로, 이것이 오상의 덕이라고 불리는 부동(不動)의 설이 되었다.

2. 한국 가정안에서의 유교

우리나라에서의 유교가 어떤 형식으로 남아있는지 생각해보면 설날이나 추석 등 명절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명절에 주방에서 제사음식을 요리하는 여성들의 모습과 함께 거실에서 TV를 보거나 고스톱을 치고 있는 남성들의 모습들을 생각할 수 있다. 또한 제사를 지낼 때 남성들만 제사의 절차에 참여하고 여성들은 부엌에 들어가 있는 등 제사의 절차에 참여하지 못하는 모습들을 우리가 직접 경험하거나 쉽게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남녀유별, 부위부강, 남존여비 사상들이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실제로 최근 여성의 사회 진출이 많아지면서 맞벌이 부부가 많이 증가했는데, 여성도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집안에서는 여성이 집안일을 주로 도맡아서 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또한 재산 고유권과 처분권 등은 남성들에게 주어진 부분이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위에서 언급했던 남녀유별, 부위부강, 남존여비 사상들이 한국의 여성들을 가부장주의적 구조 안에서 고통스런 생활을 하게 만든 장본인이라 할 수 있다. 재산 고유권과 처분권의 문제 역시 평범한 가족관계에서 과거나 현재를 막론하고 가족 구성원 간에 권력 행사를 하는 자와 이의 지배를 받는 자로 구분되는 것이다. 위와 같이 가정에서 가장으로서의 권한과 지위는 국가 전체의 통치체계와 관련된 지배적 권력의 한 양상임과 동시에 지식의 통제를 통하여 일상적 권력과 연결된다. 한국에서의 가부장 담론은 남성우월의 이념적 근거를 제공하는 통치이념과 물적 토대가 상호 맞물린 가운데 형성된 것으로 이것은 여성 스스로 자신을 부계집단의 존속과 유지를 위한 도구로 인식하도록 작용한 것이다.

위와 같은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 사회에서 유교가 많이 쇠퇴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우리 인식과 사고방식에 유교라는 것이 여전히 매우 깊게 자리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한국에서 유교의 모습은 종교적인 모습으로서가 아닌 생활윤리와 관습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짐에 따라 이러한 모습들 역시 점차 사라지고 있는 추세에 있기는 하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유교적 정신은 무엇이 있을까 우리나라의 대다수 사람들이 ‘효’와 ‘예’를 가장 먼저 떠올리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유교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중국에서 ‘인’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노약자석에 자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를 비워두는 모습이나 노인들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모습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이러한 행동들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의 모습이다.

이러한 모습은 한국인의 의식 속에 가장 철저히 침투하고 있는 유교적 도덕규범인 자식의 부모에 대한 효도에서부터 비롯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효의 도덕의식은 한국인의 생활형식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어왔다. 부모의 명령에 순종하며 부모가 낳고 길러주고 가르쳐 준 은혜에 보답해야한다는 의무감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생각일 것이다. 우리나라의 여행사에는 효도관광이란 상품이 있고, 노인을 위한 시설이나 기구를 선전하기 위해서는 한국인의 뿌리 싶은 효심에 호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이나 양보하는 모습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 봤을 때 우리나라에서 두드러지게 보이는 특징이다. 이것이 우리나라에서 유교를 통해 얻은 긍정적인 영향이라고 할 수 있지만, 부정적인 결과로 효도의 실천을 위해 부모에게 순종해야한다는 도덕적 요구는 자식들이 부모들의 말씀에 무조건 복종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이견을 제기하는 것을 ‘말대답을 한다.’ 고 억압당하고 비난당하고 있다. 이것은 사실상 원활한 대화와 토론의 민주적 사회질서나 시민의식을 배양하는데 문제점을 남겨 주기도 한다.

3. 중국 가정안에서의 유교

그렇다면 유교의 본 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 가정안에서의 유교는 어떠한 모습으로 남아있을까. 한국가정과 비슷하거나 심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추측과는 반대로 정 반대의 모습을 중국 가정에서 우리는 찾아볼 수 있었다.

집에서 명절 때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없는 중국은, 한국처럼 여자들만 주방에 틀어박혀 요리를 하는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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