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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온 남자★금성에서 온 여자

화성에서 온 남자★금성에서 온 여자에 대한 글입니다. 화성에서온남자이야기1

둘째로, 저자가 남자에게 원하지 않는 충고나 도움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생각이 다르다. 저자가 말하는 대로 남자는 그들이 지닌 기질 상 자기가 원하지 않는 충고를 누군가에게 들으면 기분이 몹시 상하고 자기 스스로 무능력한 사람이라고 느끼게되기 때문에 그들이 도움을 청하지 않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그저 옆에서 조용히 바라봐 주어야 한다고 것은 무리인 듯 싶다. 남자이건 여자이건 잘못 된 것은 지적 받아야하고 잘 못 하는 것은 타인의 도움을 받아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단순히 남자의 특성이니까 여자가 이해하고 무조건 믿어주고 보살펴 줘야 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생각한다. 여자가 남자를 그렇게 지켜봐 주고 이해해주고 그를 믿어줘서 남녀 관계가 평온해 진다고 하더라도 이것이 진정한 평온함일까? 저자는 심지어 여성들에게 그것이 쉽지 않지만 그렇게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까지 말하고 있는데 남자의 기를 살리기 위해서(?)여자에게 참고 인내하고 기다려주라는 희생을 요구한다는 것은 잘못된 발상이라고 생각한다. 남자, 여자 모두에게 서로에 대해서 지나친 간섭이나 충고를 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이라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지만 여자에게 남자가 원하지 않으면 충고나 간섭을 하지 말라고 하는 저자의 말은 지나치게 남성 중심적인 관점에서 나온 말인 것 같아서 수용하기가 어렵다.

셋째로, 화성인과 금성인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다르다는 측면에서 저자는 남자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 자기 동굴 속으로 들어가고 여자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 누군가에게 계속해서 이야기한다고 설명했는데, 이것이 일반적인 남자와 여자의 성향이라는 것은 이해가 된다. 그리고 이러한 부분에서 서로의 이해가 없으면 쉽게 마찰이 생기게 되고 둘 사이의 관계에 좋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저자의 의견에도 동감한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남자, 여자 모두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라는 것을 저자는 놓치고 있는 것 같다. 나의 경우 예를 들면 일상적인 스트레스일 경우에는 여자는 스트레스를 얘기를 통해서 해소한다는 저자의 말처럼 누군가와 대화를 함으로써 그 문제를 잊으려고 하지만 그것이 남자친구와의 말다툼이나 집안의 큰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 일 경우에는 남들에게 말을 하기보다는 혼자서 잠을 자거나 혼자서 돌아다닌다거나 혼자서 깊이 생각해 보는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푼다. 그리고 내 남자친구도 사소한 스트레스는 말을 해서 푸는 편인데 이런 작은 예를 통해서도 남자라고 해서 여자라고 해서 특정한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다고 하는 저자의 의견은 다소 과장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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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목 : 화성에서 온 남자★금성에서 온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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